일본은 신세를 지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각종 행사와 명절 등에 선물을 주고받고,
초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선물로 전하는 문화가 일반화 되어있다.
■ 개인 선물 ■
가족과 친구 등 친분이 있는 관계에서는 대개 비싸지 않고 실용적인 선물을 마련하며,
포장에서도 그 마음과 정성을 읽는 문화가 있으니 아주 작은 선물이라도 반드시 포장할 것을 추천한다.
가장 대표적인 선물은 차(茶)이고,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과류와 다과를 담을 수 있는 다식접시,
차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다도구, 다기세트 등이 인기 있다.
■ 비지니스 선물 ■
일본의 비지니스 관계에서 선물을 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선물 자체보다 선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식(의미)이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저렴한 선물이 무시 받거나 비싼 선물이 뇌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단, 다른 직위의 사람에게 같은 선물을 주거나 그룹 내에서 한 사람에게만 선물을 주는 것은
다른 사람의 불쾌감을 살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비즈니스 관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선물은 지역 또는 국가 특산품이나 도자기, 칠기류 등의 공예품이다.
■ 일본인이 좋아하는 것 ■
일본인은 벚꽃을 가장 좋아한다. 하나미라 불리는 일본의 벚꽃구경은 각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봄의 벚꽃 축제 이외에도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 초봄에는 매화 관련한 축제들이 여러 지역에서 열리는 등
일본인은 꽃과 풍경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니 이와 관련된 선물은 언제나 환영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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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로 피해야 할 것 ■
일본에서 백합, 연꽃, 동백꽃은 장례식과 관계가 있으니 피해야 한다.
그리고 화분에 담긴 꽃과 숫자 4, 9 와 관련된 물건은 불운을 상징하므로 이와 관련한 선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선물 매너 팁 ■
일본에서 선물을 줄 때는 꼭 상대방에게 사용법이나 선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야 한다.
그리고 "별거 아니지만"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중요한 예의이니 까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일본인은 선물을 받았을 때 손님 앞에서 포장지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하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니 받는 분이 선물에 손을 대지 않거나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는다고 해서 서운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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